지은이 황경석, 채성수 출판사 현북스

속도경영이 다시 한국기업의 경쟁 무기가 되어야 하며, “속도경영에서 길을 찾자”는 주장을 담은 책 ‘속도 경쟁 사회’가 현북스에서 출간됐다.

그동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의 기업들은 각각 조직문화도 다르고 차이도 많지만 크게 보면 모두 속도경영으로 성공했다. 성공적인 속도경영이 경쟁력의 핵심이었던 것이다.

일부에서 한국기업이 보였던 속도경영의 유효성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면서 대안으로 창의성, 유연성 등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한국기업들의 경영전략을 보면 창의성, 유연성과 함께 속도경영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기업에게는 창의성에 기반한 혁신과 함께 속도가 생존수단이고 또 경쟁력의 핵심임을 방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속도에는 크기와 방향이 있다’는 관점을 갖고 ‘속도와 전략’, ‘속도와 기술혁신’, ‘속도와 융합’, ‘속도와 경영’이라는 4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속도전이란 어떤 것인지, 아울러 어떤 조건이 갖추어져야 속도전이 성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속도를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다양한 기업 현장 경험을 가진 저자들은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기업의 사례를 들어 속도경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속도경영이 무엇인지, 왜 지금 속도경영을 새롭게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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